▶ 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모임 ‘상우회’,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 되어 있어
▶ 교통국 허가절차 남아

상우호 최광진 회장(오른쪽부터), 이태구, 조봉남, 김태수, 이원표, 권석대 씨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에는 22번 프리웨이 양 방향에 설치되어 있는 타운을 상징하는 표지판 이름을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을 코리아타운으로 바꾼 표지판을 세울 것입니다”
전직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들의 모임인 ‘상우회’(회장 최광진)는 작년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이름을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명명하는데 주도 역할을 한 가운데 올해에는 가든그로브를 지나가는 22번 프리웨이 표지판도 ‘코리아 타운‘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상우회에 따르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공식 이름은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에서 ‘코리아타운’으로 작년에 변경했지만 아직까지 22번 양쪽 방향 프리웨이 사인판은 그대로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으로 되어 있다.
‘리틀 사이공’ 사인판 바로 옆에 있는 이 표지판 이름 변경은 교통국의 허가를 받으면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상우회 측은 보고 있다. 가든그로브 시가 타운 이름을 코리아타운으로 변경을 승인했기 때문에 교통국에서 허가 절차만 밟으면 된다.
이 프리웨이 표지판 변경에 들어가는 정확한 예산은 아직까지 산출하지 않았지만 4-5,000달러 가량 들 것으로 상우회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예산은 한인타운 새 표지판을 설치한 후 남은 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우회’ 최광진 회장은 “현재 한인상공회의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표지석 설치 예산을 상우회로 넘겨주기로 했다”라며 “이 기금으로 충분히 프리웨이에 새 표지판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진 회장은 또 “이번에 프리웨이 22번 양 방향에 코리아타운 표지석 설치는 전직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타운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올해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표지석의 새 이름인 ‘코리아타운’(KOREATOWN)은 작년 6월에 설치됐다. 새 표지석은 동, 서방향 2개 설치되어 있으며, 새로운 한인타운 이름인 ‘코리아타운’을 푸른 바탕에 횐 글씨로 새겨 넣었다. ‘WELCOME‘, ’어서오십시오’ 등의 문구는 그대로 두었으며, 아래쪽에 작게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을 새겼다.
표지석 뒷면은 한국을 상징하는 ‘사물놀이’와 ‘광화문’ 디자인이 새겨졌다. 또 한국어로 ‘안녕히 가십시오’, ‘COME AGAIN’, ‘CITY OF GARDEN GROVE’ 등의 문구가 들어갔다.
한편 상우회는 지난 27일 저녁 부에나팍 경북궁 식당에서 김태수, 이태구, 이원표, 최광진, 권석대, 조봉남 씨 등 전직 상의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모임을 겸한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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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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