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7.3%, 상업용 13.5% 올라 강세 유지
메릴랜드의 부동산 가치가 7년째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메릴랜드주정부가 부동산 소유주에게 발송한 재산세 산정 통지에 따르면 메릴랜드의 주거용 부동산은 7.3%, 상업용 부동산은 13.5% 올랐다.
마이클 히그즈 주세무국장은 “부동산이 폭락했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택을 비롯 상업용 부동산이 경제 활성화에 따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가치 종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프린스조지스카운티가 13.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위코마카운티가 11.2%, 앤아룬델 10.8%, 프레드릭 9.8%, 세실 9.2%, 볼티모어시 9.1%가 뒤를 이었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하워드카운티는 8.3% 상승했으며, 볼티모어가 8.1%, 캐롤이 6.2% 올랐다. 가장 상승세가 낮아 큰 변동이 없는 카운티는 서머셋 1.2%, 켄트 1.6%, 알레가니 3.2%, 개렛 4% 등이다.
한편 주택 가치 평가에서도 프린스조지스카운티가 13.3%로 가장 많이 올랐다. 프레드릭이 9.8%, 세실 9%, 도체스터 8.4%, 볼티모어시가 8.3%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평가에서는 지난해 30.9%까지 폭등했던 위코마카운티가 올해도 21.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몽고메리가 16.5%, 하워드 14%, 프린스조지스 13.1%로 높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과세·사정부는 매년 2백만 건의 부동산에 대해 1/3씩 재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해당 지역의 76만9,668건의 자료를 토대로 산정했다. 하지만 부동산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올해 재산세 세수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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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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