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TTC, 시니어 태권도 그룹 한인여성 4명 “검은 띠 합격”

USTTC 블랙벨트 단원들과 임승길 관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지난 27일 승단시험에서 블랙벨트를 딴 4명의 단원(임 관장 양 옆)을 축하 하고 있다.
버지니아 매나사스에 위치한 USTTC(US Taekwondo Training Center, 관장 임승길 사범)에서 수련해 온 4명의 한인여성 시니어가 지난 27일 승단심사에서 블랙벨트를 땄다.
주인공은 평균 연령 65세인 하희선, 김시내, 박연옥, 이희숙씨.
이들은 세계태권도연맹인 국기원이 요구하는 태극 8개 품새와 각종 격파 등 제반 시험을 무난히 통과, 합격했다.
이들은 지난 4년간 매주 2회 도장에 나와 한결같이 열심히 태권도를 배우고 익혔다.
이번 4명의 검은 띠 합격자를 포함 USTTC에서는 지난 5년간 통산 13명의 유단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갖게 됐다.
태권도인으로 평생을 세계 각지에서 태권도 교육과 진흥에 힘써 온 임승길 관장(9단)은 “한민족 고유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 수련을 통해 단순한 무예 연마가 아닌 태권도정신으로 건강한 내면, 모범이 되는 어르신들의 삶을 가꾸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시내 씨는 “해를 거듭하며 띠 승급 때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지게 되었고 3년의 노력 끝에 블랙벨트를 받게 돼 감격스럽다”, 박연옥 씨는 “2016년 중앙 시니어센터 태권도 클래스에 등록해서 수련을 하게 됐다. 때론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검은 띠’를 목표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희숙·하희선 씨도 “젊어서 배우고 싶었던 태권도를 60에 시작, 3~4년 만에 목표를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같은 날 저녁 페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박영란 수련생 자택에서 승단 축하연 겸 송년회가 열렸으며 단원 모두 “2020년 태권도 파이팅” 을 외치며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했다.
문의 (703)366-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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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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