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운 건립 기금으로 2,000달러를 기부한 제네시스 홀세일러 제임스 리·안젤라 리 대표. 1,000달러 기부한 김진형·최현경 선여행사 대표 부부와 신봉진·신희숙 Erdman BP Amaco 대표. (왼쪽부터)
하워드카운티 엘리콧시티의 코리아타운 건립을 위한 한인들의 후원 행렬이 이어지며 기금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코리아타운준비위원회(회장 김상태)는 내년 코리아타운 건립 첫 삽을 뜨기 위해 모금운동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준비위는 기부자에게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501(c)3 비영리기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활발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일 락빌에서 열린 첫 기금모금행사에서 몽고메리카운티, 버지니아의 한인 후원자들이 힘을 보태 1만2,250달러가 모금됐다. 이어 15일 메릴랜드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 앞서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코리아타운 건립 후원 기금 모금 VIP 기념촬영 전달식이 열려 2만2,600달러가 모금됐다. 이외 메릴랜드를 비롯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 및 업체들의 기부가 답지하고 있어 현재까지 총 6만3,877달러가 모였다.
15년 동안 볼티모어에서 주유소를 운영한 신봉진·신희숙 대표는 “김성태 위원장에게 한인타운 건립에 대한 소식을 처음 들었다”며 “최근 들어 대형 체인점이 주변에 들어와 비즈니스가 예전 같지는 않지만 한인타운만큼은 다음 세대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진형 선여행사 대표는 “메릴랜드 한인사회와 같이 성장한 선여행사는 한인타운이 건립되는 뜻깊은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인타운 건립 홍보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리 제네시스홀세일러 대표는 “한인타운은 곧 한인들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상태 위원장과 박수철 간사는 24일 이들 업체를 방문, 기부금을 받았다.
한편 코리아타운준비위는 코리아타운을 상징하는 한국 전통기와의 한옥형 조형물 설치를 위해 시공사와의 계약금 50만달러를 포함 총예산을 80만달러로 잡고 있다.
준비위는 공식 웹사이트(www.mdkoreatown.org)와 페이스북(@mdkoreatown)을 통해 후원을 받고 있다. 기부금은 KPCB를 수취인으로 하면 된다.
문의 (443) 648-5655
spark@mdkoreatown.org
www.mdkoreatow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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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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