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혁 주미대사(가운데)가 한인언론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수혁 주미대사가 3일 워싱턴 지역 한인언론사 대표들과 부임 인사 겸 상견례 차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그간 동포사회의 동향과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생업에 바쁜 동포들의 시야를 미국 및 모국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로까지 확장시키는데 연결축이 되어 온 한인 언론의 역할을 평가했다. 이 대사는 이어 한인언론사가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 대사는 또 한인언론이 2세대 인구 증가 등 동포사회 인구 구성 변화에 맞춰, 향후 차세대들이 한인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미 주류사회에서 한미 양국간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어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잠정 연기,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다양한 한미간 정치, 경제 현안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한인언론사 대표들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3년 만에 보금자리를 찾은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선천적 복수국적문제, 재외동포청 설치 등 다양한 한인사회 현안들을 소개하면서 대사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사는 즉석에서 현금 105달러를 꺼내 연내 구입이 추진되고 있는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으로 박용찬 워싱턴 미주방송 사장에게 전달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간담회에는 본보 박태욱 사장 등 6개 언론사 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외교관이자 국회의원 출신인 이수혁 대사는 북미협상의 교착 속에 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과 지소미아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지난 10월 24일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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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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