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성이 3rd Ave서 변호사와 버스 운전사에 폭행 가해
킹카운티 법원 인근에서 끊임없이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이 치안 강화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27일 오전 ‘무차별 폭행’ 사건이 벌어져 현직 변호사와 메트로 버스 운전사가 공격을 당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킹카운티 법원 앞 3rd Ave.에서 한 남성이 버스에서 하차한 뒤 지나가던 현직 변호사를 아무 이유 없이 수차례 주먹으로 가격했다. 피해자는 이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길거리의 소화전에 넘어졌다 다시 일어났고 이 장면을 목격한 버스 운전사가 버스에서 내려 피해 남성을 도와주려다 가해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마침 법원에서 근무하고 있던 셰리프 대원이 현장으로 나와 가해자에게 테이저 건을 쏜 후 그를 제압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가해자는 지난 2개월 동안 폭행과 무단 침입 혐의로 5차례나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3rd Ave.는 최근들어 홈리스들이 길거리에서 음주와 마약을 투약하면서 소란이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카운티 공무원들과 법원 배심원단이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의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첫 9개월 동안 킹카운티 법원 주변에서만 이와 같은 폭행 사건이 160여차례나 발생했다.
킹카운티 법원 판사들은 최근 셰리프국과 경찰국에 법원 주변의 순찰 강화를 촉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서필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