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세들 밝은 미래와 폭넓은 경험 위해”
▶ 총 5만달러 조성…SF클리어릴리엔탈*도곡중학교간 내년 6월 시작

7일 SF-서울자매도시위원회 ‘2020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기금모금 갈라에서 최해건 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중요성과 의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2020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한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최해건) 제 1회 기금모금 갈라에서 5만달러가 조성됐다
샌프란시스코 올림픽 클럽 레이크사이드에서 7일 열린 이날 갈라에는 주류사회 정치, 경제 등 각계 인사들과 한인사회 단체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후세대들의 밝은 미래와 폭넓은 경험을 취지로 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열띤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최해건 SF-서울자매도시위원장은 “1976년 시작된 SF-서울자매도시위원회는 두 나라간 문화와 경제적 교류를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내년 6월경부터 시작될 ‘2020년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북가주 유일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KIP) 운영학교인 SF 클레어릴리엔탈학교와 서울 도곡중학교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에 방문해 문화와 역사를 직접 배운다면 아이들의 시야가 훨씬 넓어질 것”이라며 “향후 타 한인학교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기부를 부탁했다.
마크 챈들러 SF시장실 국제통상부 디렉터는 “어떤 자매도시 프로그램도 교육 교류 프로그램만큼 중요하고 의미있는 것은 없다”며 어릴 적 일본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먼 이 SF시의장은 “언어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이념과 가치에 부합한다”며 이를 실현토록 한 SF-서울자매도시위원회에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대상학교로 참여하는 SF클리어릴리엔탈 모이라 자카라키스 교장과 SF 한국어이머전 연합(SFKIEA) 도날드 페스키 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SF-서울자매도시위원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SF클리어릴리엔탈학교에 재학중인 8학년 이재휘(영어명 캐셋 보트라이트)양, 루이스 페스키군, 문승호(영어명 피터 문)군이 무대에 나와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한국 문화와 언어가 자신의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 발표했다.
SF-서울자매도시위원회 조이 보트라이트 청소년개발부서 디렉터와 2019 미스아시안 글로벌김해윤양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클리어릴리엔탈학교 유치원, 1학년, 2학년 학생들이 낭랑한 목소리로 한미국가를 제창해 참석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또 소넷앙상블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가 장내 울려 퍼지기도 했다.
한편 SF-서울자매도시위원회는 비영리단체로 기부금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문의는 info@sfseou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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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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