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 본사를 둔 임산부 의류 전문업체인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Destination Maternity)가 경영난 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 21일 파산보호신청(챕터11)을 접수했다.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이하 마터니티)는 치솟는 임대료와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매출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터니티 사는 이 외에도 ‘마더후드 마터니티’와 ‘어 피 인더 포드’ 등 여러 브랜드를 운영했으며, 지난 8월 3일을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전역에 걸쳐 총 446개 지점을 운영해 왔다. 또한, 백화점과 유아용품 전문점에 총 491개 매장이 입점, 세계 최대 임부의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파산법원 기록에 따르면 마터니티는 최근 27개 점포를 폐쇄한 데 이어 추가로 183개 매장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파산신청이 허가되면 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일부 매장들의 임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파산법원 자료에 따르면 기업 자산은 2억6,020만달러이며, 부채는 2억4,400만달러 규모다. 또한 지난 8월 3일자 지난 4분기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이 전년 대비 11.9%가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35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나스닥 거래 주가는 44%가 떨어져 주가가 20센트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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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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