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태권도장학회, US 태권도페스티벌 성료
▶ 28년째 개최…10개 주서 500여 선수 참가

‘제28회 US 태권도페스티벌’ 대회 진행을 도운 심판진과 관계자들.
메릴랜드에서 태권도 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는 지난 5일 볼티모어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 에섹스캠퍼스 체육관에서 제28회 US태권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메릴랜드를 비롯해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뉴욕, 뉴저지, 워싱턴DC와 애리조나, 뉴멕시코에서 500여 선수를 비롯 200여 사범과 봉사자, 응원단, 관중 등 2,000여명이 참가, 성대한 태권도 축제를 가졌다.
대회는 품새, 격파, 겨루기 등 종목별로 연령, 체급, 벨트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고등부 선수들의 단체시합과 시범이 이어져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회에는 이광학 전 한림대 부총장과 존 홀로웨이 전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장, 강명학 전 버지니아태권도 협회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미주태권도장학회는 태권도진흥과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1992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를 통해 기금을 조성, 지금까지 400여 선수와 지도자, 심판에게 37만5,69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수여식은 12월 중 하포드카운티 소재 존캐롤 고교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장세영 회장은 24년 전 볼티모어 태권도의 날 지정에 주도적 역할을 해, 1995년 1월 6일 커트 슈모크 당시 시장이 태권도의 날을 선포했다. 선포문은 태권도가 지닌 역사와 정신수양, 신체단련에 관해 언급하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축하,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4일을 볼티모어시 태권도의 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듬해에는 패리스 글렌데닝 당시 메릴랜드주지사도 이날을 메릴랜드 태권도의 날로 선포했다. 이후 래리 호건 주지사가 2016년 4월 5일을 메릴랜드주 태권도의 날로 공식 선포했고, 장 회장 및 태권도인들은 2017년부터 매년 주지사배 태권도대회를 열어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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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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