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20개 대규모 공항을 대상으로 한 승객 만족도 조사에서 오헤어공항이 최하위권인 18위를 기록했다.

소비자평가기관 JD 파워가 최근 발표한 대규모 공항 승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헤어공항은 1,000점 만점에 731점에 그쳐 전국 20개 공항 중 18위에 머물렀다.

승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형 공항은 디트로이트의 웨인카운티공항이 78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공항(779점)이 2위, 네바다주 맥커랜공항(777점)과 올랜도국제공항(777점)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전국 최하위는 뉴왁리버티공항(695점)이었고 LA공항(726점)이 19위를 기록했다.

이번 JD 파워의 공항 승객 만족도는 공항접근성과 보안검사, 공항 터미널 편의시설, 수화물 체크 인 & 체크 아웃, 공항 음식 및 소매점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한편, 미국내 중간규모 공항 27개의 승객 만족도 조사에서 미드웨이공항은 전국 평균보다 10점 낮은 756점으로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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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