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톡홀름 외곽 리딩고 섬의 한 컨퍼런스 시설에서 회담 갖는 듯
▶ 4일 예비접촉에는 비건 대신 램버트 대북특사 참석

[AP=연합뉴스]
미국과 북한이 5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갖는다. 협상에는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측 대표인 김명길 순회대사가 나설 예정이다.
앞서 4일에는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한 시설에서 양측이 예비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STV는 북미 대표단이 스톡홀름 외곽 리딩고 섬에 있는 컨퍼런스 시설인 빌레 엘비크 스트란드에서 예비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STV는 미국 대사관은 물론 스웨덴 외교부에서도 이번 회담에 대해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서 진행 상황에 대해 알기 어렵지만서, 4일 예비접촉에는 미국 측에서 비건 특별대표 대신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특사가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4일 스톡홀름 시내에 있는 스웨덴 외교부를 방문했다. 켄트 해슈테드 스웨덴 대북특사의 배웅을 받은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으며 극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등과 함께 외교부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머문 뒤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도 북한 대표단의 움직임을 살피려는 취재진들이 모여들었고, 주변에는 현지 경찰이 배치됐다.
북한 대표단은 철저한 보안 속에 오전 9시 40분쯤 대사관을 나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북한 측 인사들의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는데, 북한 대표단을 이끄는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눈에 띄지 않았다.
김 대사는 유엔 북한대표부 참사관, 차석대사를 맡은 북한 외무성의 '대미통'으로, 하노이 회담 당시 주베트남 북한 대사로 협상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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