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보안에 구멍이 뚫리면서 재난 피해 대상자 250만명의 개인정보가 털린 것으로 나타났다.
FEMA는 지난 13일부터 재난 피해 대상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알리고 진화에 나서고 있다. FEMA에 따르면 지난 2008~2018년 허리케인 샌디와 어마 등으로 인해 손실을 입고 임시주거시설을 신청했던 피해자 250만명의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중 180만명은 은행 계좌 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FEMA는 “지난 3월 국토안보부(DHS)가 실시한 감사에서 재난 피해 대상자의 개인정보가 해커에서 유출된 사실이 발견됐다”며 “현재는 시스템을 복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FEMA는 개인정보 유출자 피해자들은 서신 오른쪽 상단에 나와 있는 코드번호를 사용해 전화하거나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18개월 동안 무료로 크레딧 모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1-833-300-6934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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