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 온도 푹 익히면 쓴맛 줄어...볶거나 살짝 데치면 영양손실 적어
▶ 자녀와 함께 요리… 적응도 방법

항산화물질, 식이섬유, 엽산, 마그네슘, 칼슘, 철분, 칼륨 등이 풍부한 녹색잎 채소를 자녀에게 자주 먹이려면 쓴맛을 줄인 조리법으로 조리하고, 함께 요리하면서 가족 모두 즐기는 것이 좋다.
시금치나 케일, 콜라드 그린, 아루굴라 등 녹색잎 채소는 비타민 A, C, K 등을 포함해 항산화물질, 식이섬유, 엽산, 마그네슘, 칼슘, 철분, 칼륨 등 영양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영양전문가들은 눈 건강이나 면역력 강화, 혈압이나 혈당 조절을 위해 녹색잎 채소를 자주 먹을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녹색 채소는 잘 먹지 않으려는 어린이들이 많다.
연방 농무부(USDA)가 개발한 ‘마이플레이트’(MyPlate)에 따르면 4~8세는 하루 1컵 반 정도, 여아는 9~13세는 하루 2컵, 14~18세는 하루 2컵 반, 19세 여성은 하루 2컵 반까지, 51세 이상은 2컵, 남아는 9~13세는 2컵 반, 14~18세는 3컵, 남성은 19~50세까지는 3컵, 51세이상은 2컵 반 정도 분량의 녹색잎 채소를 먹는 것이 추천된다. 녹색잎 채소는 많이 먹어도 칼로리도 적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가 조언하는 자녀가 녹색잎 채소를 좀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콜라드 그린이나 머스터드 그린 등은 쓴맛 때문에 어린이들이 꺼려한다. 하지만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푹 익히면 쓴맛이 줄게 되며, 조리 말미에 아주 조금 설탕을 뿌려 주는 것도 좋다. 줄기부분은 제거해서 조리하고, 너무 오래 익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콜라드 그린으로 된장국을 만들어도 좋다.
■케일은 종류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 할 수 있다. 거친 잎은 국이나 스프를 만들 때 사용하거나 낮은 온도에서 푹 삶거나 스튜 만들때 함께 사용한다. 부드러운 종류의 베이비 케일이나 라시나토 케일(lacinato kale)은 샐러드나 쌈으로 먹는다.
■녹색잎 채소의 영양 손실을 줄이려면 끓이는 것보다는 볶거나 살짝 데쳐 먹는다.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양파를 곁들여 볶으면 맛도 좋다. 레몬 껍질은 활용해도 좋지만 레몬즙이나 레몬주스는 녹색잎을 갈색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시금치, 베이비 케일 등 부드러운 잎채소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자녀가 함께 요리하면 좀더 녹색잎 채소에 적응시킬 수 있다. 시트러스 계열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맛도 좋아지고, 철분 흡수도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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