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언더파로 1위 해나 그린 5타차 추격… 전영인 공동 4위^고진영 공동 27위
박성현(26·사진·AP)이 하루에 이글 2개를 기록하며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박성현은 30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박성현은 김세영(26)과 함께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1위 해나 그린(호주)의 17언더파 127타와는 5타 차이다.
또 전영인은 공동 2위 그룹에 1타 뒤진 11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박성현, 김세영, 전영인 3명이 탑5 선두권에 포진하며 주말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어 이정은과 허미정이 10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고, 전날 타이거 우즈의 110개 홀 연속 ‘노 보기’ 기록을 넘어선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은 이미림과 함께 7언더파로 공동 27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공동 12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오른 박성현은 경기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샷이나 퍼트 모두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후반에 나온 이글은 행운이 굉장히 따랐는데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이날 10번 홀(파5)에서 이글로 상쾌한 출발을 알렸고 7번 홀(파5)에서도 이글을 추가하며 하루에 이글 2개를 잡아냈다. 이날 박성현은 퍼트 수 28개로 준수했고 페어웨이 안착률 64.3%(9/14), 그린 적중률 77.8%(14/18)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포틀랜드에 처음 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코스 상태도 훌륭하다”며 “그린 스피드가 너무 빨라서 첫날 놀라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플레이하기 좋은 컨디션이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공동 20위에 오른 박성현은 “2라운드까지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주 아쉬운 부분을 이번 주에 더 잘해보고 싶고 남은 이틀 열심히 더 쳐보겠다”고 다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