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글로벌 잉글리시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 한국 학생 예능단 단원들이 홍성태(뒷줄) 단장과 22일 본보를 찾았다. 앞줄 오른쪽부터 문호진, 임세진, 배민주, 정세엽, 박시형, 김승재 학생.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알리러 왔어요”
한미친선교류 증진 및 대한민국 문화홍보를 위한 한국 청소년들의 ‘2019 글로벌 잉글리시 리더십 캠프’ 및 공연이 23일과 24일 양일간 할리웃 하이스쿨과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열린다.
한국 학생예능단은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주최한 대한민국 학생 예능 경연대회 스피치, 무용, 미술, 음악 등의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수상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26년째 한국의 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알리고 한미친선교류를 위한 행사를 실시해온 세계예능교류협회는 올해도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의 초청으로 37회 공연을 갖는다.
홍성태 단장을 위시해 학생과 보호자, 스탭 등 134명으로 구성된 학생 예능단은 지난 21일 LA에 도착, 대한민국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과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통해 상호 글로벌 시대의 리더십 배양은 물론 친교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 행사의 단원으로 참가한 학생대표 문호진(한남초등 6학년)군은 “통일에 관한 영어 스피치를 한다. 긴장은 되지만 미국의 학생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을 소개하여 이해시키며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환경오염’을 주제로 지구 온난화가 미치는 영향을 영어로 발표한다는 김승재(성남신기초등 4학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 학생들과 토론하며 환경 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나누어 자신감과 리더십을 갖추었으면 좋겠다”며 큰 기대를 표했다.
예능단 단원들은 할리웃 하이스쿨 공연이 끝나면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열리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가하고 UCLA 대학탐방 등을 하게 된다. 홍성태 단장은 “코리아가 어떤 나라인지, 어느 곳에 위치해있는지도 모르는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주는 보람된 공연”이라며 “각자의 예능적 기량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즉흥 퀴즈대회를 열어 푸짐한 상품과 선물을 나누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