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작년 판매...키스현대 3천대로 16위

엘몬티에 위치한 롱고 도요타 딜러는 지난해 LA 카운티에서 신차를 가장 많이 판매했다.
남가주에서 일본차의 인기를 반영,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차 딜러들이 LA 카운티 최대 판매 딜러 랭킹을 휩쓸었다.
19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2018년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발표한 ‘LA 카운티 50대 신차 딜러’ 순위에서 엘몬티에 위치한 롱고 도요타는 1만4,500대를 판매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롱고 도요타는 지난해 LA 카운티 자동차 딜러 중 유일하게 신차 판매량이 1만대를 넘었다. 또 롱고 도요타는 직원 수만 900명에 달하고 한국어 등 40여개 언어를 구사하는 세일즈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어 미션힐스 소재 갈핀 혼다가 6,993대로 2위, 노스힐스 소재 갈핀 포드가 6,906대로 3위, 도요타 다운타운 LA 딜러가 5,398대로 4위, 오토네이션 도요타 세리토스 딜러가 5,213대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탑 10딜러 중 포드 브랜드를 판매하는 3위 갈핀 포드, 머세데즈-벤즈 브랜드를 판매하는 6위 키스 유러피안과 다양한 유럽 브랜드를 판매하는 7위 러스낙 패사디나를 제외한 7개 딜러가 모두 도요타와 혼다, 렉서스 등 일본차 판매 딜러인 것으로 나타나 LA 카운티를 비롯, 남가주에서 일본차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LA 카운티 딜러 중 한국차를 판매하는 딜러는 벤나이스에 위치한 키스 현대로 지난해 2,985대를 판매하며 16위에 오르며 2017년의 30위에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키스 현대의 판매량도 2017년의 2,238대에서 2018년에는 2,985대로 33.4% 급등했다. 반면 기아 딜러십은 올해 탑50 딜러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LA 신차딜러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신차는 50만8,864대를 기록, 2017년의 52만3,308대에 비해 2.8%(1만4,444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승용차 판매는 전체의 49.2%인 25만568대에 그쳐 2017년의 28만2,140대에 비해 11.2%(3만1,572대) 급감했다. 반면 지난해 SUV와 트럭 판매는 전체의 50.8%인 25만8,296대로 전년 동기의 24만1,168대에 비해 7.1%(1만7,128대)나 증가하며 처음으로 승용차 판매비율을 넘어섰다. 전국적인 SUV와 트럭 판매 증가세가 가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LA 카운티 전체로는 일본 브랜드가 초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도요타가 17.2%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2위 혼다(14.1%), 4위 닛산(5.5%), 8위 렉서스(4.6%), 10위 수바루(3.2%) 등 탑10의 절반을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기아가 9위, 현대가 13위, 제네시스가 3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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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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