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수정교회(담임목사 황영송)가 18일 올 여름 단기선교 과정을 되돌아보는 선교축제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KM(한국어권), EM(영어권), CM(중국회중), YG(중고등부), SS(주일학교)가 함께 모여 올 여름 단기선교 과정의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의미로 열렸다.

올해 교회는 지난 7월13일부터 8월10일까지 오하이오 데이튼에 거주하는 난민들을 위해 선교를 실시했다.<본보 8월6일자 A9면> 이번 선교에는 세대와 나이를 뛰어넘은 교인 80명이 참여해 여름성경학교, 영어공부, 진학을 위한 보충수업 등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현장보수사역으로 난민들의 집과 배관을 수리하며 사랑을 전했다. 또한 가정 심방과 거리전도, 중보기도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썼다.

이날 ‘복음의 힘’(The Power of the Gospel)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황영송 목사는 “우리 교회가 복음의 감격을 회복하고 그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쓰임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 이어진 간증 순서에서는 선교 참가자들이 선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교인들과 함께 나눴으며, 최근 총기 사고로 슬픔을 겪은 데이튼 지역의 주민들이 복음으로 치유되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합심해서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교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 청소년 사역 프로그램에 단기선교팀을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해 난민선교 비영리기관과 선교센터를 설립하며 난민선교의 영역을 확장시켜오고 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