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던 트러스트 컷 탈락으로 페덱스컵 70위 밖으로 밀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이 무산된 버바 왓슨 [AP]
매스터스 챔피언 출신인 버바 왓슨(미국)과 서지오 가르시아(스페인)가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1라운드인 노던 트러스트에 페덱스컵 포인트랭킹 순으로 125명이 출전한 뒤 대회 후 새 랭킹에서 상위 70명 만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즉 1차전을 통해 55명이 탈락하는 것인데 이번에 탈락한 선수 중에는 왓슨과 가르시아도 포함됐다. 매스터스 2회 우승을 포함, 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왓슨은 1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이 71위여서 이번 대회 중 순위를 한 계단만 끌어올렸다면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었지만 컷 탈락하면서 랭킹이 81위까지 떨어져 시즌을 마감했다. 페덱스컵 랭킹이 65위였던 가르시아도 역시 컷 탈락한 뒤 랭킹이 72위로 밀려 두 계단 차로 BMW 챔피언십에 나갈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플레이오프 대회에서는 정규 대회보다 4배 많은 페덱스컵 포인트를 제공하기에 플레이오프 대회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 노던 트러스트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해럴드 바너 3세(미국)는 페덱스 포인트 랭킹이 102위에서 29위로 수직 상승,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초대장을 받은 것은 물론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반면 지난달 3M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한 매튜 울프(미국)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70위에서 74위로 떨어져 ‘턱걸이’에 실패했다. 신인 가운데는 임성재가 27위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가장 높은 가운데 콜린 모리카와(미국), 캐머런 챔프(미국), 애덤 롱(미국) 등이 각각 랭킹 57위, 58위, 65위로 BMW 챔피언십에 입성했다. 반면 대니 리(뉴질랜드)도 노던 트러스트에서 81위로 부진,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66위에서 73위로 떨어지면서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놓쳤다.
한편 노던 트러스트 2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페덱스컵 랭킹이 28위에서 38위로 떨어졌고 이번주 BMW 챔피언십 출전은 가능하지만 여기서 가능한 좋은 성적을 올려 페덱스컵 랭킹을 30위 안쪽으로 끌어올려야만 다음 주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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