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오프 개막 앞두고 몸 상태에 다시 비상
타이거 우즈(44·미국·사진)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프로앰 대회를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25만달러) 개막 하루 전인 7일 뉴저지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프로앰에 나선 우즈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후반 9개 홀에서는 풀 스윙을 하지 못했다. AP통신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기자들과 만나 “약간 결리는 느낌이 있어서 스윙을 조심스럽게 했다”며 “1년 내내 하는 얘기지만 허리 상태가 계속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날은 좀 더 심하고, 또 다른 날은 괜찮다”며 “오늘은 좀 안 좋았는데 내일은 다시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5년 사이에 네 차례 수술대에 오른 그는 “4월 매스터스에서 우승할 때도 대회를 앞두고 9개 홀에서 칩샷과 퍼트만 연습했다”며 “작년에 대회 출전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대회 출전을 많이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이번 대회가 2018-19시즌 11번째 대회 출전이다. 나이와 몸 상태 등을 고려해 대회 출전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한 결과다.
그는 “연습량도 예전만큼 하기 어렵다”며 “시즌 일정도 더 빡빡해지고 있어서 거기에 맞춰 연습하기가 쉽지 않다”고도 털어놨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8위인 우즈는 30위 내 순위를 유지할 경우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3주 연속 대회를 치러야 한다. 그는 이번 시즌 3주 연속 대회에 나온 적이 없지만 “컷 탈락하고 나서 쉬는 것보다 조금 피곤을 느끼더라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성적을 내고 싶다”며 의욕을 내보였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우즈는 노던 트러스트 1, 2라운드를 스캇 피어시, J.T 포스턴(이상 미국)과 함께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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