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경 3언더파 상위권, 박인비는 3타 잃고 80위권

박성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박성현(26)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첫날 5언더파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성현은 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천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한국 시간 밤 9시 20분 현재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박성현은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을 시작했다.
박성현은 2017년 US오픈, 2018년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최근 2년 연속 메이저 트로피를 하나씩 수집했다.
2019시즌 개막에 앞서 '메이저 포함 5승'을 목표로 내건 박성현은 올해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없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과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6월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이 대회 개막에 앞서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 마무리가 안 좋았지만 다 잊었다.컨디션도 좋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모드로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내보인 박성현은 2번부터 10번 홀까지 짝수 홀마다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초반 10개 홀에서 5타를 줄였다.
그러나 11번 홀(파5)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고 15번 홀(파5) 버디로 이를 만회하며 상위권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 외에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찰리 헐(잉글랜드)이 5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교포 선수인 대니엘 강(미국)과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6언더파 66타, 1라운드 초반 공동 선두에 나섰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31)이 버디만 3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세영(26)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를 기록 중이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패권 탈환에 나선 박인비(31)는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공동 80위권에 처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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