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미문화센터, 연방정부 지원 받아 한국어 프로그램 스타톡 강좌

OC 한미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한국어 프로그램 스타톡(StartTalk)에 참가한 학생들과 강사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어바인의 비 영리단체 OC 한미문화센터(KAC, 디렉터 태미 김)는 지난 8일부터 내달 2(금)일까지 연방정부 기금을 지원을 받아 한국어 프로그램 스타톡(StartTalk)을 진행한다.
연방 정부 산하 국가안보국(NAS)이 운영 기금을 지원하고 국가안보언어센터(NSLI)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7월 8일부터 8월 2일 4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총 110시간의 한국어와 문화 수업을 한다. 현재 OC에 거주하는 한인 2세, 3세 중학생 28명이 등록,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한국어부터 각 분야별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수업을 받고 있다.
올해의 스타톡 주제로는 “우리 역사, 우리 영웅들”로, 첫주에는 전래동화인 ‘흥부전’을 통해 인물의 다양한 성격을 배우고, 둘째 주에는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의 삶과 거북선 만들기, 셋째 주에는 ‘단군신화’를 통해 고조선 건국이야기와 민화 그리기를 체험하고, 마지막 이번주에는 ‘유관순과 3.1 운동100주년’을 통해 역사 속에서의 영웅을 만나게 된다.
각 주제와 관련된 다례체험, 전통국악기인 해금연주, 민화 ‘까치 호랑이’ 그리기와 서향순 양궁 스튜디오에서 체험하는 양궁수업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한국문화 체험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게 했다. 이밖에도 스타톡의 성공적인 한국어수업을 위해 LA 한국문화원과 한국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독립기념관이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자료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태미 김 디렉터는 “스타톡은 단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 한 주, 잘 마무리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KAC청소년 프로그램의 심지니 교사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세밀하게 교과과정을 개발하는데만 수개월이 걸렸고, 미국 외국어 교육위원회(ACTFL)의 규정에 따라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고안했다”며 “무엇보다 중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역동적인 한국어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과 전통놀이를 접목했다”고 말했다.
스타톡 프로그램 이수학생에게는 의회에서 발행하는 110시간 이수 수료증이 주어지며, 9월 가을학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문의 및 자세한 정보www.KoreanAmericanCenter.org, 한미문화센터 어바인(949-535-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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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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