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리흐트 자책골 후 호날두 프리킥 동점골로 1-1

동점골을 뽑아낸 뒤 환호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더비’로 펼쳐진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을 승부차기 끝에 따돌렸다.
유벤투스는 24일 중국 난징의 난징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테디엄에서 열린 인터밀란과 2019 ICC 2차전에서 새로 영입한 수비수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회 룰에 따라 연장전 없이 바로 치러진 승부차기에서 유벤투스는 인터밀란을 4-3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토트넘(잉글랜드)에 2-3으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승점 2(승부차기 승은 승점 2)를 확보했다.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K리그 올스타 선수들로 꾸려진 ‘팀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유벤투스는 전반 10분 만에 자책골로 선제골을 허용했고, 자책골의 주인공은 7,5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만 19세 수비수 더리흐트였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가 헤딩한 볼이 골문 앞에 있던 더리흐트가 쭉 뻗은 오른발 정강이에 맞고 골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 더리흐트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는 씁쓸한 경험을 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후반 23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왼쪽 바로 밖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때렸고 수비벽에 맞고 굴절된 볼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고 유벤투스가 승부차기에서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페널티킥을 3개나 막아내는 수훈에 힘입어 4-3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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