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6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0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0-2로 끌려가던 4회 초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4일 휴스턴과의 경기 이래 일주일 만에 대포를 가동한 추신수는 통산 홈런을 205개로 늘렸다.
시즌 타점을 39개로 늘린 추신수는 통산 1천600안타에 5개로 다가섰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유일한 점수를 뽑은 텍사스는 1-6으로 져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와 헌터 펜스가 안타 1개씩 쳤을뿐 나머지 타자들은 침묵했다.
1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투수 호세 우르키디의 체인지업을 퍼 올려 펜스 너머로 타구를 보냈다.
6회에도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9회 2루수 땅볼로 타격을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로 약간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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