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 착륙 50주년’맞아 아폴로11호 우주인 초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백악관으로 아폴로 11호 우주인 마이클 콜린스(앞줄 맨 왼쪽)과 에드윈 올드린(앞줄 맨 오른쪽)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인류의 ‘달착륙 50주년’을 하루 앞두고 주인공인 아폴로 11호 우주인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12년 사망한 닐 암스트롱과 함께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 ‘이글’에서 내려 달 표면에 발을 디딘 에드윈 ‘버즈’ 올드린(89)과 아폴로 11호 탑승 우주인 3명 중 유일하게 달을 밟지 못한 마이클 콜린스(88), 그리고 암스트롱의 가족 등이 초청됐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내일은 50년 전 우리가 달에 아름다운 미국 국기를 꽂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달·화성 탐사 계획을 설명하며 “우리는 우주 프로그램에 다시 황홀함을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현재 더 멀리 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달에 간 다음 화성에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까지 여성을 포함한 미국 우주인을 달에 복귀시켜 우주탐사 기술을 축적하는 과정을 거친 뒤 2030년대에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파견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올드린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 수십년간 우주에서 더 많은 진전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실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달 유인탐사는 1972년 12월 해리슨 슈미트가 아폴로 17호를 타고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해 탐사한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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