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지난 3월 29일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미중 무역협상단 대표가 19일 전화 통화했다고 확인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미중 무역협상단 대표가 전화통화를 했고, 미중 정상이 오사카에서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현하는 데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중앙(CC) TV도 “18일 저녁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국무원 부총리, 미중 전면적 경제대화 중국 측 대표 류허가 (미국 측) 요구에 응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CCTV는 또 “양측은 양국 정상이 오사카에서 달성한 공동인식을 실현하는 데 대해 또한 추후 협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중산 중국 상무부장 등이 통화에 참여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므누신 재무장관이 18일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이날 중국 측과 전화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함께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화통화가 잘 되면, 대면회의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또 "대화와 협상 및 담판을 통해 무역마찰을 해결하는 것은 문제해결의 정확한 방향"이라면서 "양측은 이런 방향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양측은 결단력, 의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양측은 상호존중과 평등호혜의 기초하에 함께 노력하고 호혜적인 합의를 달성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통화는 지난 6월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열고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이후 양국 무역협상 대표 사이의 두 번째 통화다.
첫 번째 통화가 이뤄진 것은 지난 9일로, 므누신 재무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류 부총리와 중 부장과 전화회담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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