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배우 라샤나 린치, 요원 번호 물려받아
50년 넘게 인기를 이어온 첩보영화 시리즈 ‘007 제임스 본드’의 25번째 영화에서 남성 ‘007 요원’을 대체하는 흑인 여성 배우가 ‘007 요원’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자국 배우 라샤나 린치(31·사진·AP)가 현재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촬영 중인 이번 영화에서 극중 은퇴한 제임스 본드의 후임 ‘007 요원’으로 등장한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제임스 본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린치는 시리즈 주인공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이번 영화에서 극중 은퇴한 본드의 요원 번호(007)를 물려받은 역할로 함께 출연한다고 데일리 메일은 보도했다.
기존 007인 대니얼 크레이그가 맡은 본드는 이번 시리즈에서 영국 해외정보국(MI6) 요원 직을 내려놓고 비밀 요원 번호인 ‘007’을 반납하는데, 린치는 이를 물려받는 후임 요원 ‘노미’ 역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영화 관계자가 “영화 도입부에서 MI6 국장 ‘엠(M)’이 ‘007, 들어오게’라고 부르면 아름다운 흑인 여성인 라샤나가 들어오는 순간이 아주 중요한 장면”이 될 것이라면서 “(놀라서) 팝콘을 떨어뜨릴 만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또 이 관계자가 “우리가 모두 007 시리즈에서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키면서도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 ‘현대판 제임스 본드’”라며 “손에 땀을 쥐는 추격, 전투 장면들이 펼쳐질 것이며, 본드는 여전히 본드지만 그는 ‘미투(Me Tooㆍ나도 당했다)’의 세상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새 ‘007’이 되는 린치는 2011년 ‘패스트 걸스’로 영화계에 데뷔했고, 한국에도 알려진 ‘무언의 목격자’ ‘데스 인 파라다이스’ 등의 드라마에도 출연한 바 있다. 올해 초 개봉한 ‘캡틴 마블’에서는 주인공의 공군 시절 친구인 마리아 람보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007 시리즈는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의 1953년작 소설을 원작으로 해 탄생했다. 1962년 영화화된 후 지금까지 24편이 제작됐으며 크레이그를 비롯해 숀 코너리, 피어스 브로스넌 등 6명의 남성이 계속해 주연 자리를 차지해 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대니얼 크레이그는 너무 심각하고 유머어가 없다. 007이 유머어가 없으면 다른 첩보영화들과 다를게 뭐가 있나? 숀 코네리나 로저 무어는 유머어가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