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이자 영화배우인 아널드 슈워제네거(71)[AP=연합뉴스]
공화당 출신의 전직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이자 영화배우인 아널드 슈워제네거(71)가 미국 민주당 여성 초선 하원의원 4인방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트윗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슈워제네거는 16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보낸 이메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지난 주말에 나온 거짓되고, 불공평하며, 반 미국적인 공격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그것은 증오로 가득 차고, 상스러우며, 매우 분열적인 시도"라고 비난했다.
오스트리아 출신 이민자로 2003~2011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슈워제네거는 "미국은 항상 당신이 어디에서 왔는지가 아니라,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물어왔다. 그 덕분에 나를 포함해 수백 만의 자랑스러운, 그리고 미국 사회에 공헌한 이민자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 위대한 나라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제네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이어 미 NBC 방송의 '셀레브리티 어프렌티스' 진행자를 맡은 인연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슈워제네거가 자신에 비해 형편없는 시청률로 프로그램을 망치고 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뉴욕) 등 민주당의 유색인종 여성 의원 4명을 가리켜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고 공격했다.
공화당 대선주자 출신인 밋 롬니(유타) 상원의원은 "대통령이 우리를 뭉치게 하는 게 중요하지만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다"라며 "그의 발언과 트윗은 파괴적이고, 모욕적이고, 반(反) 통합적이며,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공화당 지도부는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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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어프렌티스쇼에서 마치 판단력과 통찰력, 그리고 리더로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으로 각본을 짜서 많은 시청자가 실제로 그런 능력자인줄 알고 투표를 했지요. 오래전부터 국민들에게 사기를 칠 준비를 해서 지금 미국이 두 동강이 나고 있는 현실을 보고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