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부부, 자신의 아이 주장 ‘CHA난임센터’ 고소
퀸즈 플러싱의 아시안 부부가 체외수정 시술 이후 낳은 쌍둥이가 다른 부부의 아기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9일자 A10면> 이들 아시안 부부는 한인 부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캘리포니아에서 한 타인종 부부가 한인 부부가 출산한 쌍둥이 중 한명이 자신의 아기로 확인됐다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밝혀졌다.
애니 매뉴키안 부부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는 한인 부부가 출산한 쌍둥이 중 한 명이 자신의 아이로 판명됐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LA에 본사를 둔 CHA 난임센터를 연방법원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Y.Z와 A.P라고만 밝힌 한인부부는 2012년 결혼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LA의 CHA 난임센터에서 체외수정을 통한 인공수술을 받고 지난 3월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는데 두 아이 모두 아시안 혈통이 아니었다며 CHA 난임 센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결국 한인 부부가 출생한 신생아들은 CHA 난임센터에 시술을 받으러 간 다른 타인종 부부와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음이 확인됐는데 이날 실제 부모가 나타난 것이다.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애니 매뉴키안 부부도 2018년 CHA 난임센터에서 체외수정을 통한 인공시술을 받았으나 다른 배아가 이식되면서 결국 임신을 못했다는 것.
잃어버렸던 애니 부부의 배아는 플러싱 한인부부에 이식되면서 애니 부부의 아이를 한인 부부가 출산하게 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DNA 테스트를 통해 밝혀졌다. 그러나 한인 부부가 출산한 두 명의 남자 아이 중 한 명의 부모는 아직 파악이 안 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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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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