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크로스웰
DUI 차량 워슈걸 공원 철책 뚫고 질주해 덮쳐
밴쿠버 동쪽 콜럼비아 강 인근 워슈걸의 한 공원에서 70대 노인의 음주운저 차량에 치여 공원 비치에 누워있던 독일 관광객 부부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워슈걸의 인기 공원 ‘샌디 스위밍 홀 공원’에서 데이빗 크로스웰(71)의 차량이 공원 철책을 뚫고 안으로 질주해 모래사장에 누워있던 독일 관광객 루돌르 호스타드(61)와 부인 레지나 호스태드(62)를 덮쳤다.
크로스웰은 사고 발생후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그의 사위가 뉴스에 나온 차량이 장인의 것임을 확인 한 후 911에 신고해 경찰에 체포됐다.
호스타드 부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당국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위의 신고로 자기 집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크로스웰은 샌디 스위밍 홀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사고를 내기 전 인근 ‘차이나 가든’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크로스웰의 혈중 알콜측정 결과 법정허용치를 넘는 0.085%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크로스웰은 2건의 과실치사와 뺑소니 등으로 체포됐고 법원은 그에게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한 후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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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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