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 후반 결승골을 뽑아낸 프랑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AP]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연장 접전 끝에 ‘삼바축구’ 브라질을 따돌리고 힘겹게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23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앙에서 열린 브라질과 대회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2분 터진 주장 아망딘 앙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24일 벌어진 스페인-미국의 16강전 승자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프랑스는 전반 26분 발레리 고뱅의 헤딩슛이 먼저 브라질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헤딩 과정에서 골키퍼 차징이 선언돼 골이 무효가 됐다. 결국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프랑스는 후반 7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고뱅이 골대 정면에서 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18분 왼쪽 측면 크로스를 타이자가 골로 연결했지만 이번엔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랐다. 하지만 VAR 판정결과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와 동점골이 인정됐고,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프랑스는 연장 후반 2분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으로 투입된 볼을 골문 앞에서 앙리가 왼발로 밀어넣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한편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잉글랜드가 카메룬에 3-0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노르웨이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22일 벌어진 16강전에선 노르웨이가 호주를 승부차기로 제쳤고 독일은 나이지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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