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다니엘 /사진=김휘선 기자
이제 '강다니엘 대표이사'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1인 기획사를 차린 가수 강다니엘이후 총 2개 법인 등록과 함께 홀로서기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강다니엘은 최근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에 더해 강다니엘은 주식회사 KD의 대표이사로도 정식 등록을 마쳤다. 강다니엘은 두 회사의 구체적인 내부 정리를 위해 관계자들과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또한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구직 사이트를 통해 공개채용 공고도 게재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언론홍보, 경영지원, 콘텐츠 제작, 해외 사업 부문 관계자 채용에 나선 것이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설립 이후 실질적으로 업무를 담당할 이들을 선발해 본격적인 회사 확장을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이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의 가수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역할을 맡게 되며 KD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아닌, 다른 사업과 관련한 역할을 하게 된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두 회사의 관계에 대한 회사 내부 정리도 필요한 상황이다. KD의 사업 확장 분야 역시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법적인 문제는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가 맡는다. 염용표 변호사는 앞서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섰을 때 법률대리를 맡았던 변호사. 염용표 변호사 역시 '강다니엘 회사'의 법률 자문위원으로 행보를 이어가게 된 셈이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의 활동으로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강다니엘은 이제 가수로서는 물론,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이자 KD 대표이사라는 직함도 함께 달고 팬들 앞에 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강다니엘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전하고 "이제 준비하는 단계이고,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 새 앨범 작업에는 내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라고 직접 인사도 건넸다.
물론 걸림돌이 아주 없어진 건 아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51부는 강다니엘이 지난 3월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 5월 전부 인용 판결을 내림으로써 LM엔터테인먼트와 별개로 독자 활동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LM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고 강다니엘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은 아직 재판조차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 법적인 싸움이 마무리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강다니엘이 향후 솔로 가수로서 다시 우뚝 설 수 있게 될 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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