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립대학
주내 학생 9,953달러, 타주 출신은 2만4,531달러
오리건 4개 공립대도 인상 신청
워싱턴주 풀만에 위치한 워싱턴주립대학(WSU)의 내년도 등록금이 2.4% 인상된다.
WSU 평의회는 지난 7일 트라이시티에서 열린 회의에서 2019~2020학년도 등록금 인상안을 가결했다. 대학에 따르면 이날 가결된 2.4% 등록금 인상으로 내년에 500만 달러의 재정이 늘어나는데 이를 교직원 의료보험비 인상과 생활비(COLA) 인상 부문에 활용한다.
등록금 인상으로 2019~20학년도 워싱턴주 출신 학부생들의 등록금은 9,953달러로 지난 학년도에 비해 233달러, 타주 출신 학생이나 유학생들의 등록금은 2만4,531달러로 1년 전보다 575달러 늘어난다.
워싱턴주 출신 대학원생 등록금은 전년 대비 269달러 올라 1만 1,493달러, 비워싱턴주 출신 대학원생은 592달러 늘어난 2만 5,248달러로 책정됐다.
캠퍼스 재학생 외에 WSU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대학 ‘글로벌 캠퍼스’등록금도 똑같이 2.4% 인상된다.
WSU 평의회는 이날 등록금 인상안 표결 외에 재정 적자가 커지고 있는 스포츠부 예산에 대해 논의했는데 2019~20 학년도 적자가 지난해 밝혔던 적자 규모 보다 1,700만 달러가 늘어나고 오는 2022년에는 최고 1억300만 달러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오리건주 7개 공립대학 가운데 4개 공립대의 내년도 등록금도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오리건주는 이들 공립대학에 5% 미만의 등록금 인상을 원할 경우 자체적으로 이를 결정할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7개 공립대 가운데 오리건주립대학(OSU), 이스턴오리건대학(EOU), 웨스턴오리건대학(WOU)는 각각 5% 미만의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지만 오리건대학(UO), 포틀랜드주립대학(PSU), 오리건공과대학(OIT), 서던오리건대학(SOU)는 각각 9%~13.5%의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기 위해 주고등교육위원회(HECC)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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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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