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4명 강간한 고교생 체포
머킬티오 캐미악 고교 재학 중 14~15세 소녀들에 범행
지난해 한인 밀집지역인 머킬티오의 한 중학교 여학생들을 강간한 19세 청년이 체포됐다.
머킬티오 경찰은 지난주 용의자 캐머론 스톤의 수사를 7개월만에 끝내고 그를 4건의 강간혐의로 체포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검찰은 스톤을 지난 4일 3건의 2급 강간과 3건의 3급 강간, 1건의 아동 강간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톤은 캐미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작년 3월 집으로 걸어가던 14세 여중생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말을 건 후 그녀를자기 태워 머킬티오 바닷가로 갔다. 그는 외진 주차장에서 여학생과 전자담배를 함께 피운 후 그녀를 뒷좌석에서 성폭행했다.
스톤은 그 후 또 다른 14세 여학생을 학교 인근 수풀 속에서 성폭행했고 6월에도 또 다른 15세 여학생을 자신의 차량에서 강간했으며 한달 전인 5월에도 같은 주차장에서 다른 여학생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이들 피해자 중 하나가 학교 교직원에게 강간사건을 신고하고 학교측이 머킬티오 경찰국에 이를 제보한 뒤 장장 7개월동안 수사해왔다고 밝혔다.
스톤은 지난달 30일 경찰에 체포돼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31일 보석금을 납부하고 일단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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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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