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자회사 ‘인시튜’ 200명 감원
콜럼비아 리버 고지 지역 경제 타격 우려
보잉의 드론기 개발사업 자회사인 ‘인시튜(Insitu)’가 직원 200명을 감원한다.
콜럼비아 리버 고지 지역에 1,000여명, 타 지역에 5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이 회사의 감원 규모는 전체의 15% 정도에 해당돼 고지 지역과 오리건주 후드 리버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인시튜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이 지역의 여러 기업체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에시나 알릭 CEO는 지난 4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정확한 규모를 밝히지 않은채 감원 결정을 통보했다.
제니 빌로이 대변인은 “알릭 CEO가 드론 산업계 경쟁 강화로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감원 조치가 따라야 한다는 점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인신튜가 개발한 정찰용 드론 ‘스캔이글’은 미국 국방부와 해안경비대 등이 도입해 사용 중이다.
그러나 인시튜사의 드론기는 최근 미육군이 실시한 드론 운항 경쟁대회에서 타 회사 드론기와 비행 경쟁에서 수 차례 추락, 미육군 수주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지난 2008년 인시튜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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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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