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역시 ‘교통지옥’
전국서 5번째 교통혼잡 심해
시애틀지역의 교통정체가 전국 최악 수준인 것으로 재 확인됐다.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인 ‘톰톰’(Tom Tom)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시애틀지역의 교통 혼잡률은 31%였다. 이는 차가 전혀 막히지 않을 때 30분 걸리는 거리를 가는데 39분이 소요된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혼잡률은 전국에서 5번째 높은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는 LA가 41%의 혼잡률로 가장 열악하고, 뉴욕ㆍ샌프란시스코ㆍ산호세가 2~4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에 이어 마이애미와 시카고가 교통 정체가 심한 대도시로 평가됐다.
지난해 시애틀에서 교통정체가 가장 심했던 날은 6월8일 금요일로 도시 전체의 혼잡률이 51%를 기록했다. 이는 차량 정체가 전혀 없을 때 30분 걸리는 거리를 통과하는데 시 전역에서 45분 걸렸다는 의미이다. 가장 정체가 없었던 날은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로 혼잡률이 2%에 불과했다.
시애틀지역에서는 평일의 경우 오후 5시 퇴근길 정체가 가장 심했고, 특히 화요일 69%, 수요일 71%, 목요일 73%의 혼잡률을 기록했다. 출근길 혼잡률은 화요일 오전 8시 62%,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8시는 59%를 기록했다.
<
황양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