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범 잡고 보니 전과 105범
지난주 사우스 시애틀 아파트서 또 9세 소녀 납치 시도
지난주 사우스 시애틀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9살 소녀를 납치하려다 체포된 40대 남자가 무려 105번이나 체포된 전력이 있는 상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5월 30일 사우스 헨더슨 St.과 14th Ave. S. 교차로 인근의 한 놀이터에서 소녀를 납치하려던 랜돌프 니일 휴미스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휴미스톤은 소녀가 발로 차며 비명을 지르자 그녀를 풀어주고 달아났고,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 어네스토 마티네즈가 그를 추격하다가 놓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몇 블럭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휴미스톤은 지난 14년간 경찰에 104번이나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 2017년에는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됐다가 정신병 판정을 받아 정신병동으로 이감됐었다.
휴미스톤은 1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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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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