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열린 ‘한인 풀뿌리운동 시카고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A보이스가 연례 한인 풀뿌리운동 컨퍼런스(KAGC) 참석을 앞두고 ‘KAGC 시카고 컨퍼런스’를 열었다.
지난 1~2일간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7월 16~18일 워싱턴 DC에서 열릴 한인 풀뿌리운동 컨퍼런스(KAGC)를 위한 준비모임의 일환으로, 8~12년 한인 청소년 및 한인 1세 등 90여명이 참석해 ▲시민참여 운동과 한인사회 핵심 이슈 ▲리더십 교육 ▲지역의원과의 만남 요령 ▲미국정책 입법과정 등에 대해 배웠다.
1일 컨퍼런스에서는 ▲축사(이성배 KA보이스 이사장, 양동한 부총영사, 정종하 평통 회장, 브래드 슈나이더 10지구 연방하원의원, 스캇 브리튼 쿡카운티 커미셔너) ▲시민 참여 및 한인사회 이슈(손식 KA보이스 대표) ▲2020 인구조사와 한인 커뮤니티(최인철 연방상무부 인구조사국 대외협력관) ▲축하공연(KA보이스 유스그룹) ▲KAGC와 한인 정치 참여의 중요성(김동석 KAGC 대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식 KA보이스 대표는 “KA보이스는 작년부터 한인 1세와 2세가 함께 시민참여운동에 대해 배우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 모두는 한인 2세 차세대들을 밀어주고, 그들이 한인 커뮤니티를 이해하는 리더가 되도록 키워내도록 노력해야한다. 10년, 20년 후에 누가 한인 커뮤니티에 남아있을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인철 인구조사국 대외협력관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디지털 인구조사인 이번 센서스에 모두가 참여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현재 특히 5세 이하 아동, 이민자, 난민, 노숙자, 밀레니얼, 대학생 등 접근이 어려운 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18세 이상인 미국 시인이라면 누구나 센서스 관련 업무에 지원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석 KAGC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 참여를 희망적으로 본다. 한인은 미 전체 인구 중에서 인구수도 적고, 유권자 등록률도 약 30% 정도로 낮은 편이라 더욱 노력해야한다. 시카고에서 모범을 보인 한인 조기 투표를 생각해보면, 시카고에서 만들어내는 전략적, 정치적인 한인의 힘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정치력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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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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