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다 데비 이스트’ 등정길 연락두절… 英 4명·美 2명·濠 1명 포함
인도 방면 히말라야 지역에서 원정을 떠난 영국인 4명을 포함한 다국적 등반객 7명과 인도 출신 연락책 1명이 약 1주일 전 실종돼 인도 당국이 1일(현지시간) 수색에 나섰다.
CNN과 BBC 방송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당국은 영국인 4명과 미국인 2명, 호주인 1명, 인도 현지 연락담당자 1명 등 총 8명이 히말라야산맥의 '난다 데비 이스트' 봉우리를 오르다 실종됐다고 밝혔다.
해발 7천816m인 '난다 데비 이스트'는 인도 히말라야산맥 중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등반객들에게는 까다로운 코스로 유명하다.
이들 실종자를 포함한 총 12명의 원정대는 지난달 13일 문시야리 마을에서 정상을 향해 출발했으나, 지난달 25일 4명만이 베이스캠프로 돌아왔다. 이들 모두는 애초 지난달 26일 베이스캠프에 돌아오기로 했었다.
이들이 실종된 것은 정상으로 향하는 중인지 아니면 하산길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이번 원정을 주관한 여행사 측은 원정대 다수가 예정일에 맞춰 돌아오지 않았으나 수일 간 더 기다린 뒤 지난달 31일 현지 당국에 신고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번 실종과 관련해 인도 정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호주 외교부도 자국 실종자 가족에 영사 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팀의 수색조가 첫 번째 베이스캠프에 도착했고, 의료 상자 및 구호품을 운반하는 다른 팀도 곧 뒤따를 예정이다.
당국은 또한 군용기를 파견해 수색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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