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3국 국방장관회담서 강조… “3국 국방협력 더욱 강화”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2일 "미일한 3국 간 회의는 완전히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치와 원칙을 유지하는 데 중대한(critical) 것"이라고 말했다.
새너핸 대행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일을 "역동적인 세 개의 강력한 태평양 민주주의 세력(Three vibrant strong pacific democracies)"으로 표현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는 이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규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를 지키고, 북한의 철저한 비핵화를 확실하게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섀너핸 장관이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 '규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를 우선적으로 강조한 것은 대중 견제를 위한 3국 협력의 필요성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 함께 참석한 섀너핸 대행과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장관)은 본회의 연설 등을 통해 상대국을 공개 비난하며 격한 공방전을 전개했다.
섀너핸 장관은 또 "우리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집행, 미사일 경보 및 대잠 연합훈련, 정보공유, 재난구조 등의 실제적 조치들을 통해" 3자 안보협력을 진행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미국은 이 중요한 3자 협의체를 계속 우선시하고 3국 국방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에 대한 "안보, 평화안정에 대한 헌신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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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너핸은 민간인 출신이면서도 군출신인 매티스 전 장관에 비해 더 도전적이고 공격적이라 마음에 든다. 국방장관이 전쟁을 두려워 하는듯한 태도를 보이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