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체자뿐 아니라 마약도 막기 위한 것”…이민정책 반대 민주당도 비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을 위해 멕시코를 상대로 관세 카드를 꺼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1일 "그들이 꼭 해야 할 일을 마침내 할 시간"이라고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멕시코는 수십 년 동안 미국을 이용해왔다. 멕시코는 수십 년간 미국으로부터 많은 돈을 벌었다"며 "그들은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민법 개정 등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겨냥, "민주당은 빠르고 쉬운 해결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그들은 국경 개방을 원한다"면서 이는 범죄와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때문에 우리의 이민법은 나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위협'과 관련, 다른 트윗에선 "만약 관세가 오르면 관세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 기업들은 우리 자동차 산업의 30%를 가져간 멕시코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세는 불법체류자뿐만 아니라 마약 유입 중단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쪽 국경을 통해 불법 이민자가 넘어오면서 범죄자와 마약이 유입되고 인신매매가 일어난다고 주장해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 문제와 관련해 멕시코 정부와 협력하기를 원한다"며 "멕시코가 이민 문제 해결을 기꺼이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에서 멕시코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미 이민자를 막지 않으면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상품 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6월 10일부터 멕시코를 통한 불법 이민자 유입이 중단될 때까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관세는 불법 이민 문제가 고쳐질 때까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악관 성명에서 이민 '위기'가 계속되면 7월 1일부터 관세를 10%로 올리고,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 수를 극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조치에 나서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15%, 9월 1일부터 20%, 10월 1일부터 25%로 관세율을 올리겠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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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멕시코를 미국의 자치령화하자고 제안해서 멕시코 국민투표 부치면 가결되지 않을까?
아주 트럼프가 나라 경제를 거덜내기로 작정했구나. 이게 다 푸틴의 지시대로 행동하는건가?
관세부과는 엇나간 대책같다. 상당부분이 계열사간 거래이므로 멕시코정부는 답답할게 없을 것이고... 차라리 정치적 해결이 좋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미군을 멕시코에 주둔시켜서 치안도 회복시키고 마약카르텔도 척결하고 불체자도 사전 차단하는 등... 멕시코는 지금 거의 무정부상태인데 멕시코정부의 능력에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