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보다 살기 좋은 스포캔으로”
데이빗 콘돈 시장, 시애틀서 이색 이주 권유 캠페인
스포캔시가 비싼 물가와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시애틀 지역 주민들에게 스포캔 이주를 적극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데이빗 콘돈 스포캔 시장은 최근 시애틀 지역을 방문해 시애틀 주민들의 스포캔 이주를 권유하는 ‘#해킹워싱턴(HackingWashington)’ 캠페인을 홍보하며 너무 커버린 시애틀의 불편함을 떠나 새롭게 시작할 장소를 원한다면 스포캔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킹워싱턴은 스포켄시의 고용시장 확대, 노동시장의 질, 저렴한 서민주택, 짧은 출퇴근 시간 등을 장점으로 내걸고 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사이트에는 “워싱턴주에서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아직 그런 기회가 남아 있다”며 “지출을 낮춰 당신의 수익을 키울 수 있다”는 슬로건을 볼 수 있다.
콘돈 시장은 스포켄 지역에 분교를 둔 5개 대학 출신 사업가들에도 스포캔 시의 경제상황을 알리고 이들 사업가들이 기업을 스포캔으로 이전해 고임금 일자리를 확보해 제2의 도약을 다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알리고 있다.
스포켄시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시애틀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이 캠페인 홍보에 나서면서 최근에는 오리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에서 기업 이전에 필요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5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내건 스포켄시는 #해킹 워싱턴 캠페인에 45만 달러를 투입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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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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