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트 탄핵 요청할 시기다”
워싱턴주 출신 프리밀라 자야팔 하원의원 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이 민주당 내에서 일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출신 프리밀라 자야팔 연방 하원의원도 트럼프 탄핵을 거론하고 나섰다.
워싱턴주 제7 선거구 출신인 자야팔 의원은 지난 19일 진보 미디어인 ‘포드 세이브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지금 말만 쉽게 하는 것이 아니다. 트럼트 대통령의 탄핵을 요청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 하나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아팔 의원은 “의회는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해 이들의 의회 출석을 요구했지만 무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는 연방하원이 도널드 맥갠 전 백악관 법률고문을 청문회에 출석하도록 요청했지만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출석하지 않았던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연방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뮬러 특검의 수사에서 성과가 없자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핵심 증인들을 의회에 불러 추궁하기로 하고 잇따라 소환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백악관의 저지로 이들이 출석을 거부하자 민주당 내 진보성향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탄핵 추진시 불어닥칠 역풍을 우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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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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