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근 목사 세계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서 제43차 정기 총회 열려
세계 각국서 300여 목회자 참석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 최인근(사진) 담임 목사가 ‘보수 신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세계예수교장로회(WKPC) 총회장에 선출됐다.
최 목사는 지난 21일 밤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에서 개막된 WKPC 제43회 정기총회에서 조의호 총회장 후임으로 취임했다. ‘우리를 사용하소서’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증경총회장 정준모 목사 등 미국 전역과 세계 각국에서 300여명에 달하는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총회장에 취임한 최인근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중책을 맡겨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부족한 종을 위해 헌신해준 빌립보 성도들에게 눈물겹도록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어 “우리 목회자들도 하나님 앞에 쓰임받기 위해서는 목회 프로가 돼야 한다”며 “총회장을 비롯해 목회자들이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위대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음성을 듣도록 열정과 헌신을 다할 때 교회와 노회, 총회는 평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를 개척한 뒤 36년 동안 담임하고 있는 최 목사는 시애틀 기독교회 연합회장과 시애틀목사회장,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서북미노회장, 워싱턴 신학대학장, NYSKC(예배회복운동)서북미 본부장, 목성회(목회자성경연구)시애틀 지회장 등을 지냈다. 고려신학대,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1973년 전도사로 목회 생활을 시작했으며 1982년 LA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에서 수업하고 필라델피아 Faith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으며 기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 목사가 총회장을 맡게 된 세계예수교장로회는 합동측 서울 총신대학을 졸업한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43년 전에 설립됐으며 ▲신학의 증거 ▲복음 전파 ▲세계 선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WKPC는 이번 시애틀 정기총회에서 정우용 목사(워싱턴노회 예일교회)를 목사부총회장에, 장진식 장로(나성 열린문교회)를 장로부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스티븐 노 선교사와 그레이스 노 선교사를 과테말라로, 서병길 선교사와 서카라 선교사를 이스라엘로, 석창균 선교사와 석현명 선교사를 칠레로 파송하기로 결정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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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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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은 부끄럽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