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게이츠가 권장한 서적 5권
빌 게이츠가 추천한 책들은?
<대변동> <모스크바의 신사> 등 5권 소개해
세계 최대 자선사업가이자 독서광인 빌 게이츠가 올 여름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5권의 책을 소개했다.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인 ‘게이츠노트’(www.gatesnotes.com)에 매년 자신이 즐겨 읽은 책을 간단한 서평과 함께 소개한다.
그는 올해 추천한 책들이 모두 가벼운 내용은 아니라며 “전형적으로 여름에 어울리는 책을 원한다면 그레임 심시언의 <로지 리설트>(The Rosie Result), 멜린다 게이츠가 쓴 <오름의 순간>(The Moment of Lift)을 추천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자기 부인이 쓴 <오름의 순간>에 대해 “내가 편견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내가 올해 읽은 책 가운데 최고의 책 가운데 한 권”이라고 치켜세웠다.
게이츠가 추천한 책들 중 세계적 석학인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쓴 <대변동>(Upheaval)이 제일 먼저 꼽혔다. 문화인류학에서 역사, 과학, 미래 전망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성인 다이아몬드가 60년간 문명탐사를 한 결정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두번째로는 에이모 토울스의 <모스크바의 신사>(A Gentleman in Moscow)가 꼽혔다. 이번에 추천된 5권 가운데 유일한 소설로 러시아혁명이 끝난 1922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시를 지은 죄목으로 호텔에 감금된 로스토프 백작의 이야기로 1950년까지를 다루고 있다.
이어 로즈 조지의 <9 핀트>(Nine Pints)와 역사학자 마이클 베쉴로스의 <전쟁의 대통령들>(Presidents of War: The Epic Story, From 1807 to Modern Times), 폴 콜리어의 <자본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apitalism: Facing the New Anxieties)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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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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