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 남북 공동개최 추진 중인 여자월드컵에 집중
대한축구협회가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를 포기하고 같은 해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15일 “AFC에 공문을 보내 2023년 아시안컵 유치 신청을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아울러 해당 대회의 개최를 신청한 국내 지방자치단체에도 유치 신청 철회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2023년 아시안컵과 여자 월드컵 개최 일정이 겹쳐 선택이 필요했고 여자 월드컵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 총장은 이어 “여자 월드컵의 경우, FIFA와 정부에서도 남북 공동개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AFC 아시안컵 개최지는 오는 6월4일 열리는 AFC 임시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인데 중국이 아시안컵 개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지 않은 점도 유치 포기결정의 이유가 됐다.
이에 따라 1960년 제2회 아시안컵 이후 60년 넘게 개최하지 못한 아시안컵을 유치하려는 한국의 도전은 다시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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