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가장 살기 좋다
US 뉴스지 선정 연례 랭킹에서 50개주 중 1위 차지
작년 6위, 2017년 5위
워싱턴주가 전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주로 평가됐다고 US 뉴스&월드 리포트지가 연례 ‘미국의 최우수 주 랭킹’ 보고서에서 밝혔다.
워싱턴주는 이 시사 잡지가 우수 주 랭킹 보고서를 발표한 첫해인 2017년 5위에 올랐다가 작년엔 6위로 한 계단 쳐졌지만 올해 단번에 1위로 뛰어 올랐다.
워싱턴주는 기반시설에서 2위, 경제수준에서 3위, 교육과 의료관리 분야에서 각각 4위를 차지하는 등 전체 8개 조사 분야에서 모두 상반부 안에 들었다.
이 보고서를 접한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이미 주민들이 익히 알고 있듯이 워싱턴주는 비즈니스와 취업과 투자의 천국이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혁신적, 창의적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임이 이번 US 뉴스지 보고서에 의해 재확인됐다”고 자찬했다.
하지만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인슬리 주지사는 자신이 최고역점 공약으로 꼽고 있는 환경보존(기후변화) 부문에서 워싱턴주가 고작 14위에 머물러 자신의 체면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워싱턴주는 전체 8개 조사항목 중 나머지 3개 부문인 범죄대책에서 15위, 기회 부문에서 19위, 회계안전성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주에 이어 뉴햄프셔주가 전국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고, 미네소타, 유타 및 버몬트가 톱 5에 올랐다. 모두 미국의 북반부에 위치해 있다.
전국에서 살기에 가장 안 좋은 주는 루이지애나로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도 50개 주 중 꼴찌를 차지했다. 이웃 앨라배마가 49위, 미시시피가 48위에 오르는 등 남반부 3개주가 모두 바닥권을 면치 못했다.
워싱턴주가 올해 1위에 등극했다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 작년 1위였던 아이오와주는 올해 순위에서 14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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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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