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볼드윈 공식은퇴 임박
트위터에 시사…NFL 입성 8년만에
시애틀 시혹스의 리시버인 더그 볼드윈이 공식적인 은퇴를 처음으로 시사했다.
볼드윈은 NFL에 입성한 후 지난 8시즌 동안 시혹스에 소속됐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지난주 계약이 파기되면서 팀 동료인 캠 첸셀러와 함께 NFL 은퇴설이 제기됐었다.
볼드윈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어린 더그 볼드윈에게 보내는 편지’라며 20여개의 트윗을 연속적으로 게재하고 지난 8년간의 경기 경험과 추억을 회고하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볼드윈은 한 트윗에서 리차드 셔먼, 캠 챈셀러, 타바리스 잭슨, 리카르도 록켓, 얼 토마스, 옛 동료 저메인 키어스, 전 오펜시브 감독 대럴 비블 등의 이름을 열거하고 “이들에게 많은 것을 빚지게 될 것”이라며 “너의 열정이 분노로 변할때 이들은 항상 너의 옆에서 너를 지켜 주고 너의 추진력이 집착으로 변할때 이들은 너를 위해 싸워줄 전사들이 될 것”이라고 그들의 우정을 기렸다.
볼드윈은 시혹스 역사상 두번재로 많은 49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냈고 패스 리셉션과 리시빙 야드 부문에서도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시혹스가 지난 2014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수퍼볼 우승을 차지하는데도 톡톡히 기여했다.
볼드윈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이미 어깨, 무릎 등 총 3차례의 수술을 받은 후 회복이 더뎌지자 구단측이 지난 9일 계약을 파기하면서 NFL 선수생활을 8년만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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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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