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에서 열린 안전세미나
KAGRO, 유가족에 위로금
안재동ㆍ남순자씨 유가족에 앤젤펀드 지원금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WAㆍ회장 이기복)가 지난달 강도의 칼부림과 총격으로 희생된 시애틀지역 한인 그로서리업주 유가족들에게 ‘앤젤펀드’에서 조성된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기복 회장은 지난 13일 낮 페더럴웨이 그로서리협회 사무실에서 지난달 22일 강도가 휘두른 칼에 숨진 에버렛 ‘브로드웨이 그로서리’ 업주 안재동(58)씨 부인인 안보윤씨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또 지난달 27일 10대 용의자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진 퓨얄럽 ‘핸디 코너 스토어’주인 남순자(79)씨 유가족에도 위로금을 전했다. 남씨 유가족은 불가피하게 이날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해 KAGRO 직원이 직접 편의점으로 찾아가 전달했다.
앤젤펀드 위로금 전달식에 앞서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은 한인 그로서리 업주와 한인 단체장 등을 상대로 업소나 가정에서의 안전 주의 사항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황 국장은 “그로서리 등에 강도가 들어오면 물리치거나 제압하려고 하지 말고 현금을 전해주되 절대로 뒤쫓아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카운터에 숨겨둔 총을 꺼내면 나도 총에 맞는다는 사실을 아셔야 한다”며 “그로서리에는 차라리 총이 없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전 세미나에는 조기승 시애틀한인회장은 물론 김행숙ㆍ박 선ㆍ이기열ㆍ수진 크로우ㆍ박보경씨 등 단체장은 물론 그로서리협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갔다.
<사진설명>
지난 13일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 페더럴웨이 사무실에서 그로서리 등에 대한 안전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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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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