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출신 승리(29·이승현) 2015년 일본인 투자자의 숙박비를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에 대해 경찰이 "불법성 있는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 기준)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가 지난 2015년 말 일본인 투자자들에 대한 접대 당시 서울 모처 호텔에서 2박 3일 동안 숙박을 하고 성매매가 이뤄진 사실을 파악했다며, 당시 사용된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에 대해 "불법성 여부를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YG엔터테인먼트 측 진술을 들어보면 승리뿐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같은 방식으로 비용을 처리했다. 이러한 사용방식에 불법성이 있는지 여부를 계속 수사 중이다. 지금까지 YG엔터테인먼트 사람들 중 입건자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2015년 성접대 당시 일본인 투자자의 숙박비를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파악하고 대가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을 각각 4차례 불러 혐의를 조사했으며 유인석으로부터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 계좌로 비용을 송금한 혐의를 시인받았다. 그러나 승리는 숙박비 결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접대 의혹은 부인했다.
이에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 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을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8일 승리와 그의 동업자로 알려진 유인석에 대해 성매매 알선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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