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역 백신
홍역 감염환자 시애틀 활보했다
4월 21~27일 캐나다 40대 관광객 여러 곳 방문
홍역에 감염된 캐나다인 관광객이 지난달 시애틀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킹 카운티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캐나다의 40대 남성이 홍역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채 시택국제공항을 통해 시애틀을 방문했다.
그는 당일 오후 8~10시 시택공항에 머물렀고 4월 24~26일에는 파이오니어 스퀘어 인근의 매리엇 코트야드 호텔, 4월 25일에는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시애틀의 스토리빌 코피숍, 4월 26일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는 캐피톨 힐의 이미디에이트 클니릭을 방문했다. 그는 또 이날 웨스트레이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시애틀 센터까지 갔고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스페이스 니들을 관광하기도 했다.
그는 4월 27일 오전 슬레이트 코피 로스터스,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시애틀 센터의 MoPOP 박물관, 마켓 프레쉬, 더 핑크 도어 등을 방문했고 28일 오전 또 다시 슬레이트 커피 로스터스를 들렀다가 오전 10시~오후 1시 30분 켄모어 에어 플라잇사 항공기를 탄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 당국은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이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장소에 있었을 경우 홍역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상 증세를 보일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홍역 사건은 지난달 말 종료된 클라크 카운티 홍역 전염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공기로 전염되는 홍역 바이러스는 환자가 자리를 떠난 뒤에도 1시간 이상 현장을 맴돌며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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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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